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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 '제2의 리오넬 메시'는 많다. 하지만 메시처럼 위대한 선수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재능을 보인 선수가 등장하면 많은 이들이 '제2의 메시'가 등장했다고 열광한다. 메시가 전성기를 달리기 시작했을 때부터니, 10여년 동안 이어진 일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제2의 메시는 '제1의 메시'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기대만 받고 끝났다. 그리고 꾸준히 '제2의 메시'의 등장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일침'을 가한 이가 등장했다. 그 역시 과거 '제2의 메시'라 불린 선수였다. 바로 보얀 크르키치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최고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연령별 득점 기록을 깨면서 '제2의 메시'라는 평가 속에 16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사실상 잊혀진 선수로 살았다.
이런 그가 세상의 모든 '제2의 메시'들에게 충고를 던졌다. 정확히 말하면 '제2의 메시'로 불리며 큰 기대감을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 신성 안수 파티를 향한 조언이었다. 이 조언은 세상의 모든 '제2의 메시'들도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
크르키치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통해 "나는 파티에게 일어난 일들을 직접 경험해 봤다. 일이 잘 풀릴 때 받은 신뢰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의 신뢰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2의 메시'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17세에 새로운 메시라는 꼬리표가 붙었을 때, 스스로 나 자신을 측정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그 새로운 메시라는 꼬리표로부터 분리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 한계를 인식하고, 그 한계를 받아들이는 법 역시 배워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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