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홈구장 확장을 추진한다.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현재 5만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EPL 최고 강호로 거듭난만큼 홈구장 역시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더 많은 관중과 더 수준 높은 서비수를 위한 투자인 셈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수용 인원 6만명을 돌파하기 위한 홈구장 확장 사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시티는 경기장 확장뿐 아니라 새로운 팬 영역 역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5만 3400석의 경기장을 6만석 이상으로 확장한다. 북쪽 스탠드에 7700석의 좌석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총 수용 인원은 6만 1400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장 북쪽 끝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팬 파크 구역을 만들 계획도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음식점을 비롯해 클럽샵, 박물관, 호텔 등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6만 1400석이 된다면 EPL 관중 규모 3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현재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로, 수용 인원은 7만 4000석이다. 2위는 토트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6만 3000석을 자랑한다.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4위로 밀려나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