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한화가 노시환, 노수광의 홈런포에 힘입어 오키나와 캠프 첫 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한화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문현빈(2루수)-노시환(3루수)-브라이언 오그레디(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진영(우익수)-장진혁(좌익수)-박상언(포수)-오선진(유격수)이 나선다. 버치 스미스가 선발 등판했다.
SSG는 추신수(우익수)-김강민(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김민식(지명타자)-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커크 맥카티.
2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진영의 볼넷, 장진혁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더블 스틸까지 성공한 뒤 박상언 희생플라이로 이진영이 득점했다. 오선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4회초 SSG가 한 점을 추격했다.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의산이 2루타를 때렸다. 1사 2, 3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2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그 사이 에레디아가 홈으로 들어왔다.
5회말 한화가 달아났다. 노시환이 박민호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는 115m가 나왔다. 이어 6회 노수광의 1점 홈런이 터지며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 한화가 쐐기를 박았다. 허관회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정현이 2루타를 때렸다. 1루 주자 허관회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으면서 5-1로 벌렸다.
9회초 등판한 장시환도 SSG 타선을 틀어막으며 한화가 5-1 승리를 거뒀다.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8로 패배한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연습경기 2연패다.
[노시환(위), 노수광. 사진 = 오키나와(일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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