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거식증 금쪽이, 입원 치료 후 18kg→24kg 증량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거식증이 심각한 상태였던 11세 금쪽이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앞서 거식증 때문에 체중이 18kg였던 11세 금쪽이의 치료 후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생사의 기로에 선 금쪽이에게 금쪽 진단은 잠시 미뤄두고 입원 치료를 할 것을 권했다. 이에 금쪽이는 30일간 입원을 해 집중 치료를 진행했다.

입원 후 5일 만에 첫 식사에 성공했다는 금쪽이에 대해 금쪽이의 엄마는 “먹기 시작하는데 믿어지지가 않았다”라며, “내가 나가야 되니까 먹어야겠다고 말을 뱉더니 진짜로 먹더라”라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오 박사는 이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게 스스로 먹기 시작했다는 거다”라며, “스스로 먹는 걸 배우지 않으면 퇴원하면 다시 안 먹을 수 있다. 일단 금쪽이가 스스로 먹기 시작했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한 달간의 입원 치료를 끝낸 금쪽이는 예전에 비해 건강해진 얼굴로 등장해 스튜디오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퇴원하는 길에 들른 푸드코트에서 금쪽이는 떡볶이와 김밥 등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기쁘게 했다.

금쪽이의 달라진 모습에 오 박사는 “지금 체중이 어떠냐. 얼핏 봐서는 얼굴도 통통하고 살이 붙은 거 같다”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의 엄마는 “입원할 때 18.5kg였는데 퇴원할 때 24.5kg였다”라며, “집에 와서 지금은 26kg 정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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