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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가 9경기 만에 리그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리그 선두 나폴리는 이날 패배로 21승2무2패(승점 65점)를 기록해 2위 인터밀란(승점 48점)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나폴리는 라치오전 패배로 지난 1월 열린 인터밀란전 0-1 패배 이후 세리에A에서 9경기 만에 패했다. 2월 열린 5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완승을 거뒀던 나폴리는 6경기 만에 실점하며 리그 8연승도 마감했다.
나폴리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섰고 크바라츠헬리아와 로자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는 중원을 구성했고 올리베라,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라치오는 후반 22분 베시노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베시노는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헤더로 걷어낸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으로 흐르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베시노의 슈팅은 그라운드를 한차례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후반 33분 오시멘이 시도한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것을 김민재가 재차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프로베델에 막혔다. 나폴리는 라치오를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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