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심혜진 기자] 첫 실전 등판에 나선 데이비드 뷰캐넌이 첫 실전에서 3이닝을 잘 막았다. 시작은 흔들렸으나 이후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뷰캐넌은 4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강한울(2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요미우리는 오코에 루이(좌익수)-마루 요시히로(우익수)-나카타 쇼(1루수)-마스다 리쿠(3루수)-요시카와 다이키(2루수)-사카모토 하야토(지명타자)-카도와키 마코토(유격수)-고바야시 세이지(포수)-마츠바라 세이야(중견수)로 나섰다.
이번 경기는 뷰캐넌의 첫 실전 등판이었다. 청백전에 나선 적은 있지만 다른 팀과 경기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힘겨운 1회였다. 선두타자 오코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번 마루를 내야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요리했다.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나카타, 마스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2사 1, 3루에서 요시카와를 2루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사카모토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뷰캐넌은 카도와키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이어 고바야시 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완벽한 이닝을 만들었다. 공 6개로 1이닝을 막아냈다.
뷰캐넌은 3회에도 올라왔다. 2이닝을 19개로 소화했던 터라 1이닝을 더 가기로 했다. 이번에도 잘 막았다. 9번 마츠바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뷰캐넌은 오코에를 유격수 땅볼, 마루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번에도 6개만 던졌다.
뷰캐넌은 4회 이상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뷰캐넌의 투구수는 25개.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삼성 뷰캐넌이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오키나와(일본)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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