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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부카요 사카(21·아스널)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아스널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화력쇼였다. 아스널은 전반 40분에 터진 사카의 오른발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막판에는 사카가 볼을 뺏었고 이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가골로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공세가 이어졌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마르틴 외데고르가 밀어 넣었고 마르티넬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사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218-19시즌에 1군에 데뷔한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122경기를 치르면서 27골 2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역대 6번째 최연소 선수가 됐다. 마이클 오웬, 웨인 루니, 로비 파울러, 세스크 파브레가스, 크리스 서튼에 이은 기록이다.
사카는 아스널 성골 유스로 성장해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어린 나이부터 재능을 나타내며 기대를 받았고 아스널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아스널과의 재계약도 임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아스널과 사카의 재계약이 곧 체결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며 구단 역대 최고액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에마뉘엘 프티는 사카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를 비교하며 “두 선수는 나중에 발롱도르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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