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5회에선 '쇠구슬 연쇄살인범' 지동희(정성현 역, 신재하)의 최후가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정경호)은 지동희가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자 정수현 동생 정성현임을 알아챘다. 그는 남행선(전도연) 조카 남해이(노윤서)를 또 한 번 위협하려는 지동희를 막아냈다.
최치열을 피해 병원 옥상으로 도망친 지동희. 뒤따라온 최치열은 "도대체 왜?"라고 물었고, 지동희는 "왜냐고? 왜인지 진짜 모른다고? 난 선생님을 지키려고, 누나가 믿고 내가 믿는 유일한 어른이니까. 그래서 선생님한테 거슬리는 건 모든 걸 제외했는데"라고 말했다.
최치열은 "이건 합리화다. 네가 겪은 불행이 나도 마음 아프지만 그렇다고 네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 이건 범죄다"라고 분명히 짚었다.
하지만 지동희는 "그 여자만 안 나타났으면 아무 문제 없었다"라고 남행선 탓을 했고, 최치열은 "문제를 감춘 채 갔겠지. 아무런 죄의식 없이, 내 옆에서 사람이라이나 죽여가면서. 자수하자. 지금이라도 자수하자"라고 말렸다.
그러나 지동희는 "내가 왜 그래야 하냐. 누굴 위해서? 이제 우리 누나도 완전히 잊어버렸잖아.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 없다"라며 "지킬 게 없어. 이제 너무 피곤해"라고 말한 뒤 투신 후 사망, 갑작스러운 전개로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남해이는 남행선에게 "나 이제 엄마(배해선)랑 살려고. 나 엄마 따라 일본 갈 거다. 거기서 둘이 살아볼래"라고 선언했다.
[사진 = tvN '일타 스캔들' 15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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