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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의 '데포르티보 Z101'의 헥터 고메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후안 소토가 왼쪽 종아리의 불편함으로 샌디에이고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소토는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16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22홈런 70타점 77득점 타율 0.292 OPS 0.923으로 활약하며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소토는 워싱턴에서 5년 동안 뛰며 565경기에서 569안타 119홈런 374타점 340득점 타율 0.287 OPS 0.950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지난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소토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52경기에서 43안타 6홈런 16타점 31득점 타율 0.236 OPS 0.778로 분명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난해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으나, 곧 시작되는 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소토의 불참설이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소토는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서 8안타 1홈런 7타점 타율 0.727 OPS 1.273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뒤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이틀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소토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으나, 팬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주말 경기에서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시차를 고려했을 때 소토가 6일 경기에서도 소토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멜빈 감독 또한 소토를 당분간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뜻을 밝혔다. 사령탑은 라이브 배팅을 통해 소토가 WBC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데포르티보 Z101'의 헥터 고메즈는 "도미니카공화국 팬들은 WBC에서 뛸 수 없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마찬가지로 소토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개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소토가 이탈하게 된다면,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공화국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소토가 종아리 통증을 극복하고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에 무사히 입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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