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7년 '너의 이름은.'으로 한국에서 3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새롭게 선보인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빛났던 작품으로, 불과 며칠 전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게 그 자리를 넘겨줬다.
하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이 벌써 1위 자리를 넘볼 기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2021)로 믿고 보는 신뢰감을 쌓은 동시에, 대표적인 친한(親韓) 감독으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바. 여기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등 한국 극장가에 강하게 일고 있는 일본 애니 신드롬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했다.
실제로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체 예매율 46%를 돌파,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 수는 12만 장이 넘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일본에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1,000만 관객을 동원, '트리플 천만 감독'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이은 기록으로,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로서 현지를 넘어 국내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이끌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내일(8일) 개봉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예고한 '스즈메의 문단속' 메인 포스터.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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