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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첫 방송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하는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은 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색다른 게임을 수행하며 펼쳐지는 여섯 남자들의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 양세찬, 이용진이 출격해 화제를 모았다.
'수수행'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여행을 앞둔 92년생 동갑내기 '92즈' 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고정 출연하는 '92즈' 멤버들은 제작진도 없이 사전모임을 진행, 보는 사람도 눈치 보게 만드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혹독하게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특히 동갑내기 '92즈' 멤버 중 유일하게 'I' 성향을 가진 크러쉬는 자리 배치까지 신경 쓰며 새 친구 최정훈과의 만남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정훈이가 나를 싫어할 수도 있잖아"라는 소심한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지코는 긴장한 크러쉬를 놀리는 데 혈안이 돼 찐친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이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최정훈이 등장하자 크러쉬를 비롯해 디오, 지코마저 일동 기립한 채 90도로 인사해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다. 어색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번 여행에서 '92즈'가 얼마나 빨리 친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전모임 도중 '92즈' 앞으로 정체불명의 가정통신문이 깜짝 전달됐다. 대역전극을 펼칠 엄청난 찬스가 걸린 미션이 공개됐는데, 이에 디오는 당황해 하면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과연 엄청난 찬스를 획득하게 될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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