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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승세의 핵심, 맨유의 '에이스'라 불리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드필더 카세미루다.
그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하다 2022년 맨유로 이적했다. 카세미루가 버틴 중원은 역시나 차원이 달랐다. 카세미루 영입은 맨유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카세미루는 그 찬사를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현재 맨유의 에이스가 카세미루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이는 없다.
이런 카세미루가 팀 내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카세미루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구단에 영입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카세미루가 보증한 선수는 바로 레알 마드리드 소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다.
카마빙가는 20세 신성 미드필더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활약하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카세미루는 그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리고 맨유에 정착한 후 카마빙가 영입을 요청한 것이다. 팀 발전을 위한 요구인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카세미루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카마빙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카마빙가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그러자 맨유도 카마빙가에 관심을 겨냥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카세미루와 함께 뛸 수 있는 수준 높은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를 노렸지만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텐 하흐의 시건도 카마빙가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카세미루가 카마빙가 이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맨유 역시 카마빙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라는 '전설적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은 카마빙가다. 이적을 해야만 꾸준한 출전이 보장될 수 있기에, 맨유행이 가능할 거라는 분석을 내놨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카세미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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