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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탈리아의 레전드 칸나바로가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칸나바로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칸나바로는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이자 희소성이 있는 선수다. 이탈리아 수비수들과 비슷하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내가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을 때 김민재는 베이징에서 활약했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이제는 강력한 선수가 됐다. 두려움이 없고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좋은 자질을 가진 수비수보다 집중력이 뛰어난 수비수가 더 좋은 수비수다. 김민재는 피지컬도 강한 선수"라며 "김민재는 이미 중국에서 활약했을 때부터 주목받은 선수다.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선수"라고 덧붙였다.
칸나바로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조국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고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칸나바로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역대 3번째 수비수이자 마지막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1승2무2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인터밀란(승점 50점)에 승점 15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올 시즌 세리에A 25경기에서 16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칸나바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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