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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 놓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다양한 감독들이 새로운 토트넘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신임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 복귀 가능성 뿐만 아니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HITC 11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할 경우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공격진은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가 구성하고 미드필더진은 비수마, 벤탄쿠르, 호이비에르가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에선 레길론이 임대 복귀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다이어, 로메로, 포로가 포백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HITC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한다. 미드필더진에는 두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진시킨다'며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은 부스케츠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가비와 페드리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감독에 부임하면 호이비에르가 부스케츠의 역할을 맡고 벤탄쿠르와 비수마가 공격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에서 페리시치를 제외했다. 콘테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윙백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출전기회를 얻었지만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히샬리송 역시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히샬리송은 지난 9일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코치진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콘테 감독이 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두고 보겠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 예상베스트11(위) 히샬리송과 페리시치(아래). 사진 = HITC/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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