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도 못보고!"…한일전 대참사→'나혼산'까지 급결방 '아쉬움 폭발'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 4대13으로 완패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야구 중계 여파로 MBC '나 혼자 산다'까지 급작스럽게 결방하자 시청자들의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MBC는 10일 밤 긴급하게 공지를 내고 "금일 방송 예정이었던 '나 혼자 산다'는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조별리그 중계 방송 관계로 결방된다. '나 혼자 산다' 486회는 오는 3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당초 MBC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 일본 중계 방송 이후 '나 혼자 산다'를 정상적으로 내보낼 예정이었다. 이러한 까닭에 갑작스러운 결방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팜유 라인'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장우의 건강검진 에피소드를 내보낼 예정이었다. 세 사람이 나란히 체지방 과다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예고 당시부터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에피소드다.

한편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전에서 4대13의 완패를 당했다. 하마터면 콜드게임 패를 당할 뻔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