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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AC밀란에 패하며 대회를 탈락했다. FA컵, 카라바오(EFL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하며 올시즌도 사실상 무관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실망스러운 인터뷰로 토트넘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콘테 감독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시즌이 끝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 물론 그전에 토트넘이 날 경질할 수도 있다”며 이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후임으로는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도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전성기를 함께했다. 포체티노 감독 아래 토트넘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상위권 팀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고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커리어를 이어 갔으나 지난 시즌 경질됐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토트넘 팬들은 2019-20시즌에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길 원했다. 포체티노는 한물간 감독이다. 왜 다시 데려오길 원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그본라허는 포체티노 감독이 아닌 토마스 투헬 감독을 추천했다. 아그본라허는 “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다줄 수 있다. 물론 투헬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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