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에 이혼당할 이유만 있었네" 뒤늦은 반성(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민수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에게 이혼당할 뻔한 일화가 공개됐다.

최민수, 박성광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최민수 형님이 우리처럼 될 뻔한 일이 사실 많았다"며 "신혼 초 지인에 40억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고, 신혼집에 함께 살던 지인이 통장을 들고 도망갔으며, 과자가 맛없다는 이유로 CF를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민수는 "언니한테 참 미안한 게 그 어떤 표현도 안 하셔. 나의 선택에 대해서. 뭐 한두 개겠냐? 그런 게"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탁재훈과 이상민은 "민수 형은 우리보다 이혼당할 확률이 5만 배 높았다", "형수님의 결정만 섰으면 이혼인데 형수님께서 결정을 안 하신 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최민수는 "진짜 생각해보니 이혼할 이유만 있었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성광은 "다시 태어나도 형수님 만나실 거냐?"고 물었고, 최민수는 "아 영광이지 인마 그건"이라고 딱 잘라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성광아 무조건 형수님만 만나야지! 누가 이걸 이해해줘?"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당연하지. 내가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기인데"라고 강주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지금은 숨을 못 쉬냐? 여기서는 숨을 못 쉬냐?"고 물었고, 최민수는 "공기가 탁해 여기. 너무 탁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돌싱포맨!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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