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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그바(프랑스)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도 방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4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계약이 만료되어 유벤투스로 이적한 것이 이번이 두번째였다.
포그바는 지난 2012-13시즌 이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맨유는 지난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900만파운드(약 1413억원)의 금액으로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과 함께 부진했고 지난시즌 종료 후 다시 한번 맨유에서 방출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두번째 부활을 노렸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1일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무릎 부상 이후 11개월 만에 공식전에 나섰다. 이후 포그바는 10일 열린 프라이부르크(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미팅에 지각했고 분노한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포그바는 13일 열린 삼프도리아전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포그바는 삼프도리아전을 앞두고 프리킥 연습을 진행하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던 포그바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4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는 15일 '포그바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2경기에 교체 출전해 35분 동안 활약했다. 800만유로(약 112억원)의 연봉을 받는 포그바에게 유벤투스는 분당 22만8571유로(약 3억 2000만원)를 지불했다. 람보르기니나 다양한 명품을 구매하거나 고가의 보석과 시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우주체험도 할 수 있고 매우 희귀한 포켓몬카드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조롱했다.
[포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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