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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김진호가 8년째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무료로 공연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아티스트 YB 2부로 꾸며졌다.
이날 9년 만에 출연한 김진호에게 MC 김준현은 “방송 자체에서 뵙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 거 같은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김진호는 “오늘 고등학교 졸업식 공연을 갔다 왔다”라며, “내가 한 8년 정도를 고3 친구들 졸업식 공연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떤 의미로 무료 공연을 해주고 있는지 묻자 김진호는 “이 친구들이 성인이 되기 전에 음악을 듣고 마음이 움직이는 감정을, 그 씨앗을 안고 성인이 되면 의미가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호는 “친구도 위로가 안되고 그런 순간에도 음악은 힘이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진호의 대답에 MC 이찬원은 “너무 멋있는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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