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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2023 WBC 준결승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중국, 한국, 체코, 호주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9-3으로 승리했다. 만약, 멕시코를 꺾는다면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일본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준결승을 앞두고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4강과 결승이 진행되는 마이애미에 도착한 그는 "특별히 무겁다는 느낌은 없다. 평소처럼 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나는 잠을 많이 잤다. 현재로서는 시차 적응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10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3실점(2자책)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삼진, 16일 이탈리아전에는 7회 구원등판해 2이닝 1실점(1자책) 2피안타(1피홈런)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에 등판한 다르빗슈는 준결승과 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간에 어려운 생각은 필요하지 않다. 열정만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멕시코전부터 모든 전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현재 결승전 선발투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등판했던 다르빗슈는 만반의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현재 자신이 유일하게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밝혔다. 그는 "나는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샌디에이고에 조금 폐를 끼치는 상황이 됐다. 그것이 조금 걱정이다"고 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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