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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다시 한 번 나폴리의 무실점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토리노에 4-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토리노전에서 두차례 태클을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상대 공격을 저지한 가운데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빌드업에도 관여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김민재의 토리노전 활약에 대해 '말 그대로 벽이다. 주변을 지나가는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며 '화려한 만큼 효과적인 개입으로 토리노의 모든 공격 시도에 대응했다.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는 공격 가담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나폴리 팬사이트 페르셈프레나폴리는 '김민재는 상대가 넘을 수 없는 벽을 쌓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토리노전 대승과 함께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있는 가운데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16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3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을 거둔 가운데 최근 9경기 중 8경기에서 2골 차 이상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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