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이 데뷔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4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콜롬비아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보다 중요한 것은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콜롬비아의 강점과 경기 전술은.
"전술적인 부분보다 중요한 것은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 경기에 대해 특별히 포메이션을 준비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선수들의 장점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
콜롬비아는 많이 배고픈 상황에서 왔을 것이다. 콜롬비아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새로운 아르헨티나 감독이 부임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고 우리도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 공격수들을 지켜본 느낌은.
"긍정적이고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의지를 봤다. 개인적으로 현역시절에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클린스만호의 방향은.
"모든 지도자는 각자의 철학이 있다. 접근 방법과 철학을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 그 두가지가 잘 어울리면 성적이 나올 것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만족하고 이해해야 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이강인 활용법은.
"수준높은 축구를 구사하는 좋은 선수다.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 있었고 그런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더 성숙해야 한다. 이강인이 잘 받아들여야 한다.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해외 생활이 상당히 어렵다. 이강인이 항상 웃음 가득한 얼굴로 생활해 보기 좋다. 계속 성장한다면 많은 출전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평가하나.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월드컵이 끝난 후 다음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많은 팀들은 변화를 보인다. 북중미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았고 그 과정을 선수들과 잘 만들어가겠다. 손흥민과 김민재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 선수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과정을 준비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지금은 정들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나.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통역을 통해 미팅을 한다. 미팅 시간을 줄이며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고 있다. 긴 여정을 통해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조금씩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언어 뿐만 아니라 문화도 다르고 대회도 다를 것이다. 아시안컵이 유로와는 다를 것이다.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시면 빠르게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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