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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스 제임스(23·첼시)가 자신의 여동생 로렌 제임스(21·첼시 위민)를 극찬했다.
리스 제임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로렌 제임스를 언급했다. 그는 “로렌 제임스는 세계 최고의 여자축구 선수다. 앞으로 10~15년간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가리라 확신한다”면서 “로렌 제임스는 기술적으로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로렌 제임스는 2001년생 잉글랜드 국적 여자축구 공격수다. 어릴 적 첼시 위민 유스팀과 아스널 레이디스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아스널 레이디스에서 프로 데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를 거쳐 2021년부터 첼시 위민에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에서도 떠오르는 신성이다. 로렌 제임스는 오는 7월에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A매치 8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로렌 제임스의 A매치 유일한 득점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지난 2월 17일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아놀드 클라크컵 잉글랜드-한국 경기 후반 막판에 로렌 제임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잉글랜드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리스 제임스가 여동생 로렌 제임스를 남자축구 선수들과 비교하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팬들은 SNS 댓글을 통해 “남자축구 선수를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로렌 제임스가 첼시 남자 선수들보다는 잘할 것”, “오빠인 너보다 잘하겠지”라며 비꼬는 목소리도 컸다.
리스 제임스가 속한 첼시는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27경기에서 10승 8무 9패 승점 38을 기록 중이다. 4위권 팀인 토트넘(승점 49)과의 격차가 벌어져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낮다.
[리스 제임스와 로렌 제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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