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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가 손흥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에 대한 로메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로메로는 지난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의 동료로 활약하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에 앞서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고수비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머리를 항상 쓰다듬으며 애정을 보이는 반면 자신은 손흥민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괴롭히는 듯한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것에 대해 "손흥민을 엄청나게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로메로는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나는 손흥민의 팬이다. 손흥민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훌륭한 사람이다. 우리는 좋은 관계에 있다. 항상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경기 후 자신의 아들을 귀여워하는 모습이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선 "경기 후 나의 아이와 함께 있었던 영상"이라며 "월드컵 이전에 항상 손흥민이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한다.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라고 했고 우리를 지지해줬다. 아르헨티나인들은 손흥민을 많이 좋아하고 손흥민은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4무9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4일 에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로메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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