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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림 벤제마(35)가 레알 마드리드에 3골을 선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를 6-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승점 59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1위 바르셀로나(승점 71)를 12점 차로 추격했다. 남은 경기는 11경기다.
레알은 전반 22분에 나온 호드리구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호드리구는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야돌리드 골문 반대편을 갈랐다. 곧이어 벤제마의 득점쇼가 이어졌다. 벤제마는 전반 29분과 32분, 36분에 연이어 골을 넣었다. 그중 하나는 오버헤드킥이었다. 벤제마는 이날 리그 12·13·14호골을 연달아 넣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20분에 벤제마를 빼고 에당 아자르를 투입했다. 잠시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다비드 알라바를 대신해 다니 세바요스, 헤수스 바예호가 들어갔다.
아센시오도 1골을 추가했다. 후반 27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바야돌리드 골망을 갈랐다. 아센시오의 올 시즌 리그 6호골이 터진 순간이다. 후반 41분에는 아자르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이 더 나왔다. 상대 골키퍼의 킥 미스를 아자르가 뺏어냈다. 아자르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루카스 바스케스가 팀의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시간 : 2일
장소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 :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
결과 : 레알 마드리드 6-0 바야돌리드
득점 : 호드리구(전 22), 카림 벤제마(전 29·32·36), 마르코 아센시오(후 20), 루카스 바스케스(후 45+1)
승점 : 레알 마드리드 승점 59, 바야돌리드 승점 28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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