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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하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0-4로 크게 졌다.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되며 8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팀은 대량 실점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AC밀란에 패했지만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2위 라치오(승점 55점)에 승점 16점 앞서 있다.
AC밀란의 피올리 감독은 나폴리전 대승 이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 등을 통해 "우리는 경기를 잘 치렀다. 좋은 경기를 펼쳤고 기쁘지만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은 좋았다. 팀이 경기를 잘 치르면 선수 개인의 기량 또한 향상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를 대파한 AC밀란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나폴리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에 대해 피올리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다른 환경에서 치러질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오시멘 없이 경기를 치렀다. 우리는 10일 후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것에 대해선 "나폴리는 스쿠테도를 받을 자격이 있다. 나폴리 선수들과 스팔레티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피올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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