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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를 기록하면서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둔화했다.
4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국제유가 안정으로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년 대비 14.2% 하락했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는 원가부담 누적으로 5.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겨울철 한파와 작황 부진 등으로 채소류・과일 가격이 뛰면서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증가율은 4.4%로 올해 1월(6.1%), 2월(5.5%)보단 낮아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물가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개인서비스와 일부 공업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높은 근원물가와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세 등을 감안하면 아직 물가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최근 산유국 감산 결정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큰 폭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중반까지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인상 폭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 = 통계청]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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