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골 달성' 손흥민, EPL 27개 클럽 상대로 득점…최다골 허용 클럽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8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27개 클럽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상대는 사우스햄튼이다. 손흥민은 그 동안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9월 열린 사우스햄튼전에선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클럽은 레스터시티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9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는 7골을 기록했고 왓포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나란히 6골씩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른 5경기에선 5골을 기록하며 경기 당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4월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 2020년 2월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빅6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4골씩 성공시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3골을 터트리는 등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달성에 대해 영국 BBC는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슈퍼스타가 될 근거를 마련했다. 아시아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한 것은 거대한 업적이자 역사의 일부'라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 = 스카이벳]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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