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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이마트는 농촌진흥청과 농업·농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각 지역별 국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및 판로 확대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에 입각해 코로나19 장기화 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로 지친 농가에 힘을 보탤 목적으로 추진한다.
양측은 협력해 올해부터 연 단위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재발견 프로젝트’란 이마트가 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상품을 소개한다. 서귀포점, 춘천점, 경산점 등 전국에 총 11개 점까지 확대됐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은 약 500여종이 운영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기준 30억원 정도로 이번 농진청과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2023년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 2025년 충청, 2026년에는 강원·제주권역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이마트와 농진청은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상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왼쪽)과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 사진 = 이마트]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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