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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는 지난 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양손에 우유 병을 든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사진을 본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홀란드가 ‘마법의 물약’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가 올린 사진은 아주 평범했다. 그냥 흐름한 공원 벤치같은 곳에 앉아서 양손에 우유 같은 물질이 들어있는 병을 들고 있다. 그리고는 병채로 벌컥 벌컥 마시는 사진도 올렸다. 보통 우유병보다는 큰 약 1리터짜리 병인 듯 한데 홀란드는 이것을 다 마셨다. 홀란드는 마치 이 음료가 힘의 원친이라는 듯 ‘알통’ 이모티콘도 함께 올렸다.
홀란드가 마신 물약은 우유는 아니었다. 상표가 없었기에 언론은 ‘마법의 물약’이라고 했다. 홀란드도 ‘나의 마법 물약(my magic potion)’이라고 소개했다.
20일 영국 더 선은 ‘마법의 물약’ 성분을 공개했다. 홀란드가 소개했던 마법의 물약이 아니라 ‘평범한 음료’였다.
더 선인 공개한 마법의 물약 성분은 바로 시금치와 케일을 갈아서 우유에 넣은 스무디였다.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는 성분이다.
맨시티 소식통에 따르면 홀란드는 훈련중에도 이 음료를 마신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홀란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모든 야채를 가져다가 어떤 식으로든 먹어치운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에게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에서 뛰었던 아버지 알피 홀란드도 노르웨이 젖소로부터 짠 우유를 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한다”고 적어 자신이 아들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넌지시 알리기도 했다. 이 메시지를 본 엘링 홀란드는 “건배”라고 답장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홀란드는 20일 독일 뮌헨 풋볼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에서 팀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두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란드는 전반 37분경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1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2호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32골 등 총 48번째 골이었다.
[홀란드가 공개한 마법의 물약은 시금치와 케일이 들어간 우유 음료였다. 사진=홀란드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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