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첫눈에 반한다’는 쇼핑에서도 통한다. 광화문에 위치한 K-패션 콘셉트 스토어 한컬렉션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일이 많다. 이렇게 워크-인으로 찾는 외국인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P31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아직은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신발 브랜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정성이라는 측면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마음을 사로잡는 포인트는 데일리로 신기 좋은 기본형 슈즈를 가장 잘 팔리는 가격대로 내놓았다. 크게 튀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진은 물론 슬랙스나 배기 바지에도 모두 잘 어울린다.
P31은 국내 2030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요즘 이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에 매칭하기 좋아서다. 컨버스화 스타일이지만 들어봤을 때 놀랍도록 가벼운 제품이 있다. 또 5cm 히든 키높이 스니커즈는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모두 환영받는다.
강민아 한컬렉션 상품기획팀 잡화 담당 과장은 “신발 제조 공장이 중국이나 동남아로 대부분 넘어갔는데 아직 한국 생산 베이스여서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라고 말했다.
여름을 앞두고 제로비티 슬라이드로 유명한 토앤토도 각광받고 있다. 어글리 슈즈에 이어 슬리퍼 또한 어글리 슬리퍼가 대세다.
토앤토는 타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하면서 입소문이 났다. 뉴발란스와 컬래버래이션이 가장 유명하고 개인 디자이너와도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또 하나 특징은 걸었을 때 교정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슬리퍼지만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강민아 과장은 “입소문을 탄 유명 브랜드를 ‘드림 슈즈’ 매장에 넣고 싶어서 입점시켰고,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에게 반응이 좋다”며 “소재나 가격대 모두 좋아서 실물을 보면 구매전환율이 높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이지혜 기자]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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