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하연수는 27일 자신의 상황에 공감하는 수많은 네티즌의 글을 캡처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링크 감사합니다.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진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런 저런 제보 안 해주셔도 괜찮아요. 너무 익숙해서요"란 글을 남겼다.
앞서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연수의 모델 데뷔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일부 국내 언론들은 영상에 등장한 '그라비아 모델 데뷔'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정성어린 기사 덕에 하루 정도 힘들었습니다.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다 잘리고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이번에 촬영한 안건은 스무 곳이 넘는 언론이 바라는 그런 행보도 데뷔도 아닙니다. (영매거진 측에선 압도적인 매력이라는 표현을 포함해서 여러가지로 좋은 의미로 써준 것 같고요)"고 강조했다.
또 "일본에서 작년에 패션쇼 설 때는 기사 하나 안 내주시더니 역시는 역시네요. (정식 데뷔를 이걸로 했는데도요.) 곧 뷰티 잡지에도 나올 예정인데 그때도 기사 꼭 내주세요! 참고로 그라비아를 찍어서 행복하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 제가 왜 이렇게까지 피해를 입어야 할까요? 정확하게 기사 타이틀 정정 요구합니다. 안 해줄 거 알지만"고 덧붙였다.
하연수는 지난해 11월 일본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하연수는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하게 됐다. 멋진 조력자이자 든든한 회사인 트윈플라넷과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쁘다. 스스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겸허하게 배워나갈 것을 다짐하며 성실히 활동하겠다. 새로운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모습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사진 = 하연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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