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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22년간 방송된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 출연 중 저지른 일탈을 최초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 김수미는 "나는... 이제는 말할 수 있지만 내가 '전원일기' 하다가 3개월을 도망갔잖아 제주도로"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임호와 조하나는 화들짝 놀랐다. 처음 듣는 이야기이기 때문. 이는 긴 세월을 함께 지낸 동료들만 아는 사실이었다.
김수미는 이어 "그랬는데 김혜자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 '너 안 돌아오면 일용이네 집을 없앤다고 한다. 넌 어떨지 모르는데... 일용이랑 일용이 처는 공무원처럼 월급쟁이인데 너 때문에 일용이네 집이 없어지면 일용이 부부가 피해를 입는다. 네가 폐를 끼치면 되겠니?'라며 되게 뭐라 그랬다. 그래서 혜자 언니 전화 받고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용건은 "그동안에 크고 작은 일이 참 많았어. 이렇게 드러내놓지는 않더라도. 세월이 몇 십 년이 돼도 내가 그걸 기억하고 있잖아. 그렇지 않아?"라고 말했고, 김수미와 고두심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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