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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나폴리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계약서에 사인만 남은 것처럼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이탈리아 한 매체는 “맨유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바짝 다가섰다. 맨유 수뇌부와 김민재 측은 이적에 대한 개인적의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맨유는 현재 김민재가 살 집을 찾고 있다. 맨유가 맨체스터 노스웨스트 지역에 김민재가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해 마치 이적협상이 끝난 것처럼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도 맨유행이 거의 확정적인 김민재를 하이재킹하기위해 필사적이라고 한다. 반대로 맨유는 김민재를 뺏기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방어중이다.
더 선은 23일 PSG가 나폴리 스타 사냥에 합류함에 따라 맨유는 석방 조항이 발효되기 전에 김민재 이적을 봉인하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 에이스 김민재의 영입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김민재와 계약은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다.
김민재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만 이적이 가능하다. 그래서 맨유는 이때에 맞춰 사인을 받기위해 정말 열심히 김민재측을 설득하고 있다. 조만간 귀국해서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인 김민재는 한달간 유럽에 없기 때문에 사인도 할 수 없다. 한국에서 병역 대체 복무룰 위한 군사 훈련을 마쳐야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 감독인 에릭 텐 하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뛰어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동시에 김민재를 데려와 수비력도 강화할 작정이다. 골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고 수비수는 김민재이다. 물론 대안도 있긴 하다.
맨유가 지난 해부터 공을 들였고 김민재측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특히 김민재측은 전제조건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되는 팀을 원한다. 맨유도 큰 이변이 없는 한 EPL 4위를 차지해 챔스리그 막차를 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준 셈이다.
그런데 느닺없이 PSG가 하이재킹을 위해서 막판 스퍼트를 하는 느낌이다. 언론은 PSG의 위시리스트 김민재가 있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근에는 김민재측이 파리 생제르맹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도 이미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가 지급할 예정인 이적료 6500만 유로, 약 930억원을 지불할 준비도 되어 있다. 이보다 더 줄수도 있다.
또한 김민재의 연봉도 맨유만큼 줄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현재 맨유가 제시한 김민재의 연봉은 900만유로, 약 129억원이라고 한다. PSG가 정말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줄 여력이 있다.
김민재가 꿈을 좇아 EPL, 맨유를 향할지 아니면 돈을 따라 PSG로 방향을 바꿀지 궁금해진다.
[맨유행 저지를 위해 필사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는 PSG.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와 PSG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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