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머레이 55점, 덴버 4연승으로 파이널행, LA 레이커스 침몰, 르브론 마지막 회심의 돌파 실패, 머레이+고든 위닝 디펜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덴버가 파죽의 4연승으로 파이널로 간다.

서부 1번 시드의 덴버 너겟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4차전서 7번 시드의 LA 레이커스에 113-111로 이겼다.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로 간다.

덴버가 유리한 시리즈라고 여겨졌지만, 4연승을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 조합은 막강했다. 요키치는 3점슛 3개 포함 30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또 트리플더블을 했다. 머레이는 야투성공률 55.6%를 앞세워 25점을 올렸다.

113-111로 앞선 덴버의 마지막 수비. LA 레이커스는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작전시간 후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역시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이 탑에서 좌중간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이때 덴버는 머레이가 절묘하게 공만 찍어내며 르브론이 제대로 뜨지 못하게 했다. 그래도 르브론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애런 고든이 블록으로 막아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47분56분간 뛰며 3점슛 4개 포함 40점을 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 실패로 팀을 구하지 못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1점을 올렸다. 오스틴 리브스가 17점, 데니스 슈뢰도더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요키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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