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고우석(LG 트윈스)이 6월 초 1군 복귀를 위해 2군에서 두 차례 등판할 예정이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⅓이닝 4실점(4자책)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로 부진했다. 그는 허리 불편함을 느꼈고 5월 1일 허리 근육통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이후 회복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고우석은 2군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고 오는 26일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고우석의 복귀 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은 26일 연습경기에 등판한다. 여유 있게 복귀 시점을 잡았다. 어차피 시즌은 길다"며 "5월 말 복귀는 안 된다. 6월 초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26일 던지고 27, 28일 쉬고 29일에 한 번 더 던질 것 같다. 그 때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우석이가 오면 편할 것이다. 불펜에 필승조 한 명이 더 생기는 것이다"며 "이틀 연투해도 필승조 투수들이 싹 빠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경기에서도 필승조를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SSG를 상대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좌익수)-김민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문성주가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누구에게 휴식을 줄까 고민했다.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 길게 봤을 때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문성주가 몸도 안 좋고 컨디션도 안 좋은 것 같다"며 "5월에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더위가 오기 전에 지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우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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