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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르네 슬롯(44) 감독 부임이 임박한 토트넘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은 여러 후보 끝에 페예노르트의 우승을 이끈 슬롯 감독과 접촉했다. 토트넘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슬롯 감독에 주목했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슬롯 감독도 토트넘 이적을 희망하며 상황은 긍정적이다. 토트넘은 스롯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페예노르트에 지불해야 하는 위약금 600만 파운드(약 100억원)도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수 영국의 매체는 조만간 협상이 완료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슬롯 감독의 부임으로 손흥민의 부활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슬롯 감독을 손흥민의 부활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 평가했다. 매체는 “슬롯 감독은 토트넘에 이상적인 감독이다. 매우 공격적인 감독으로 손흥민을 부활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기존의 3백을 기반으로 수동적인 경기를 펼치는 토트넘과 달리 4백을 바탕으로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다. 후방 빌드업과 전방 압박을 선호하며 측면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에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슬롯 감독 체제에서의 다음 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포함됐으나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매체는 “케인의 잔류 의지에 따라 새로운 대체자가 포함될 수 있다”며 케인의 자리에 페예노르트에서 슬롯 감독과 호흡을 맞춘 산티아고 히메네스(22)를 포함했다.
기존의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위치한 가운데 데스티니 우도지가 임대에서 복귀했다. 페예노르트의 주장 오르큰 코쿠, 다비드 한츠코가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수비수를 차지했고 토트넘 이적설이 있는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도 이름을 올렸다.
[아르네 슬롯·손흥민·해리 케인·산티아고 히메네스·오르큰 코쿠·다비드 한츠코]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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