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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1,2루 찬스서 대주자로 투입됐다. 전날 주루사와 견제사를 범했지만, 벤치의 믿음은 여전했다.
1사 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잇따라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러자 피츠버그 벤치는 산타나를 빼고 배지환을 1루 대주자로 투입했다. 역전 주자. 장타 한 방에 역전을 노리는 전략이었다. 후속 코너 조가 볼넷을 골라내며 배지환은 2루로 이동했다.
그러나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돌포 카스트로가 바뀐 투수 윌 스미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루 주자의 태그업은 불가능했다. 후속 잭 스윈스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9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중견수를 맡았다.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피츠버그의 2-3 패배. 배지환은 올 시즌 45경기서 129타수 34안타 타율 0.264 2홈런 12타점 21득점 14도루 OPS 0.666.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시즌 14번째 도루에 성공한 뒤 14경기 연속 소식이 끊겼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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