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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24일(현지시간)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 리메이크작에서 에리얼 역을 맡아 '스타급' 연기를 펼쳤다는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스타가 탄생했다”고 선언했다.
영국 가디언은 베일리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은 점"이며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은 승리"라고 평했다.
이러한 평가는 인어공주 역에 흑인 여배우가 캐스팅되어 일각에서 논란을 일으킨 후 나온 것이다.
앞서 롭 마샬 감독은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그래미 시상식에서 천사처럼 노래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보게 됐다. 이 사람은 누구지? 그녀를 데려왔다. 연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몰랐지만 정말 천사 같고 다른 세계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베일리가 '파트 오브 유어 월드'를 부를 때 노래가 끝날 무렵 나는 눈물을 흘렸다.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베일리는 노래의 감정에 너무 깊이 빠져 있었다. 그녀는 타고난 깊이가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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