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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우익수)-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코너 조(1루수)-잭 스윈스키(좌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배지환(중견수)-로돌포 카스트로(2루수)-제이슨 딜레이(포수)-조시 팔라시오스(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요한 오비에도.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중견수)-J.D. 데이비스(3루수)-마이클 콘포토(우익수)-미치 해니거(좌익수)-블레이크 사볼(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존 브레비아가 선발 등판했다.
1회초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가 브레비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브레비아를 내리고 션 머나야를 올렸다.
1회말 샌프란시스코가 균형을 맞췄다. 1아웃 이후 야스트렘스키와 데이비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콘포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해니거의 병살타가 나오며 추가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2회초 배지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이 선언된 초구 슬라이더와 비슷한 위치에 들어온 2구와 3구 포심패스트볼이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결국 타임을 요청하며 안정을 취했지만,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카스트로와 딜레이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머나야의 폭투가 나오며 카스트로가 득점했다.
배지환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당했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당하며 무안타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데이비드 베드나가 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웨이드 주니어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배지환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게임데이 캡처]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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