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 라이온즈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김성현(2루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강진성(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피렐라(좌익수)-김동진(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이태훈(1루수)-강한울(3루수)-이성규(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
1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피렐라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동진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 삼성이 점수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현이 타석에 나왔다. 이재현은 2B1S상황에서 엘리아스의 4구 146km/h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4회말 SSG가 균형을 맞췄다. 1아웃 이후 김성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오태곤의 타구가 1루수 이태훈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2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김민식과 강진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고 최지훈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오태곤이 홈으로 들어왔다.
7회초 삼성이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동엽이 3B2S상황에서 10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134km/h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그 타구가 좌측 폴대에 맞았다.
이후 7회말부터 이승현, 김태훈, 오승환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김동엽, 김동진, 이재현,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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