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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파리 생제르맹에서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리오넬 메시(35)가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사무국은 8일 “올 여름에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다”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MLS로 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메시도 스페인 언론을 통해서 “나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는 대신 마이애미로 간다”고 밝혓다. 이어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으나 내 미래는 내가 결정하고 싶었다.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을 것이다”라며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발표했다.
이렇게 하룻만에 역사적인 메시의 이적을 이끌어낸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일약 MLS사커 최고 구단으로 우뚝 서게 될 것 같다.
영국 더 선은 6일 밤 메시가 입단한다눈 소식이 전해진 후 24시간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0% 폭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리오넬 메시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무료 이적을 성사시킨 것에 대해서 팬들은 정말 놀라워햇다. 매시 파워를 하룻만에 실감할 수 있기도했다.
축구팬들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하룻만에 구단 공식 인스타 팔로워가 380여 만명이 늘어났다고 한다. 메시 입단전에는 100만명도 되지않은 90만 여명에 머물렀다. 지금 인터 마이애미 인스타 팔로워는 무려 470만 명이 됐다. 약 411%의 엄청난 증가이다.
반대로 메시의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떠난다는 발표가 있었던 지난 주말 100만명의 팬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조만간 메시가 대서양을 건너 마이애미에 도착, 인터 마이애미 구장에 나타나는 순간 팔로워수는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는 마이애미 입단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불행한 2년을 보냈다”며 “월드컵 우승으로 멋진 한 달을 보냈지만 그 외에는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메시는 “기쁨을 다시 찾고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일상을 즐기고 싶다. 그것이 바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관련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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