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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부러지면서 주변에서 놀던 초등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해당 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경산소방서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경북 경산에서 아파트 놀이터의 철제 흔들의자(그네의자)가 부러지면서 주변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을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넘어져 A(12)군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군은 병원 이송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여학생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아파트 놀이터 안전 관리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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