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싱어송라이터 매력 발산…위버스콘 페스티벌서 자작곡 무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이 데뷔 1년 만에 뮤지션으로 우뚝 섰다.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에서 허윤진은 그동안 발표한 자작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허윤진은 올 1월 발매한 두 번째 자작곡 '아이돌(I ≠ DOLL)'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으로 현장을 달궜다. 허윤진은 "처음으로 혼자 무대를 하게 됐다.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즐겨보겠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신곡 '블레싱 인 디스가이즈(blessing in disguise)'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됐다. 허윤진은 “여기서 처음으로 들려드리는 곡이다. 살면서 느꼈던 두려움, 설렘, 아쉬움과 같은 감정을 담았다. 저의 경험담을 녹인 만큼 제 성격대로 신나게, 긍정적으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허윤진과 적재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적재의 '세이(SAY)', 허윤진의 '레이즈 유어 글래스(Raise y_our glass)'를 듀엣 버전으로 가창했다.

허윤진은 적재와 함께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수록곡 '피어나 (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를 프로듀싱한 인연이 이번 합동 무대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적재는 "밑에서 지켜보는데 자작곡도 좋고 무대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허윤진이 공연을 펼치는 동안 르세라핌 멤버들이 객석에서 응원을 보내며 힘을 실어줘 돈독한 팀의 우애도 엿볼 수 있었다.

허윤진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처음으로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하는 공연이라 긴장됐지만 좋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관객분들과 팬분들 그리고 멤버들의 응원 덕분에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같이 해주신 밴드와 적재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르세라핌과 허윤진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 사진 = 쏘스뮤직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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