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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좌익수)-오타니(지명타자)-마이크 트라웃(중견수)-브랜든 드루리(2루수)-맷 타이스(포수)-헌터 렌프로(우익수)-루이스 렌히포(3루수)-재러드 월시(1루수)-잭 네토(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그리핀 캐닝.
시애틀은 J.P. 크로포드(유격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타이 프랜스(1루수)-제러드 켈닉(좌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칼 롤리(포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호세 카바예로(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고 로건 길버트가 선발 등판했다.
1회말 선두타자 워드가 길버트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올라온 오타니는 2루수 땅볼, 트라웃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드루리가 2루타를 때린 뒤 타이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뽑았다.
2회말 에인절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네토가 길버트의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1점 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3회말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와 트라웃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가 됐다. 드루리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당했지만, 타이스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어 렌프로의 1타점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며 3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4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가운데로 몰린 캐닝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4회말 에인절스가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네토가 유격수 크로포드의 실책으로 출루, 워드가 몸에 맞는 공, 오타니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트라웃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드루리와 타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시애틀은 5회와 6회 점수를 뽑았다. 5회초 선투타자 포드가 캐닝의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6회초에는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수아레즈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이어 포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지만, 카바예로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당했다.
하지만 8회말 에인절스가 시애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네토가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워드 볼넷, 오타니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트라웃의 병살타가 나오며 2사 3루 상황이 됐고 드루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워드가 득점했다.
이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지미 허겟이 1아웃 이후 크로포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드리게스를 더블플레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 워드, 타이스, 트라웃, 네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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