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이용찬이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NC는 16일 광주 KIA전서 난타전 끝에 11-13으로 졌다. 사실 11-9로 역전한 뒤 경기후반 불펜이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5~7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8회말 김시훈과 임정호가 신범수에게 볼넷, 변우혁에게 우측 2루타를 맞으며 흐름이 묘하게 흘러갔다. 3루수 서호철의 호수비로 한 숨 돌렸으나 2사 1,3루 위기서 이우성에게 역전 결승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NC로선 마무리 이용찬 카드를 꺼내들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 강인권 감독은 1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이용찬이 준비는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단, 강 감독은 임정호가 이우성만 잘 막으면 좌타자 최형우에게까지 맡기려는 구상을 했다. 4월30일 한화전부터 15일 두산전까지 15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했던 투수다. 마무리 이용찬보다 컨디션이 더 좋았다.
결과적으로 NC는 NC 출신 외야수에게 일격을 맞았다. 임정호는 최형우에게도 백투백 우월 솔로포를 맞고 전사민으로 교체됐다. 결국 NC는 9회초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하다 보면 이런 경기도 있다”라고 했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NC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좌익수)-김성욱(중견수)-서호철(3루수)-도태훈(1루수)-안중열(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강인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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