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궂은 날씨에 수고 많았고, 팬들께도 감사하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이번 달에만 두 차례 롯데를 상대로 '스윕승'을 손에 넣었다.
이날 KT의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투구수 95구,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7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주권(1이닝)-손동현(⅓이닝 1실점)-백영현(1⅓이닝)-김재윤(1⅓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리드를 지켜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뒤 "선발 벤자민이 최대한 실점을 억제하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 더 나은 피칭이 기대된다. 박영현, 김재윤도 잘 막아줘서 고맙고, 주권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투수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박병호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앤서니 알포드가 2안타 2득점, 김민혁이 1안타 1득점, 황재균이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롯데를 상대로 두 차례 연속 '스윕승'을 거두는데 선봉장에 섰다.
이어 사령탑은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1회초 위기 극복 후, 찬스를 잘 살리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추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궂은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끝까지 지켜봐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KT 1루 주자 알포드가 22일 오후 경기도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1사 1.2루서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 때 롯데 우익수 윤동희의 송구 실책 때 홈을 밟은 뒤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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