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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원조 미우새에서 의젓한 아빠가 된 장동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아내와 첫 만남에 첫 키스까지 했다고 밝힌 장동민은 "골프 치러 갔다가 한 명이 부족해서 저희 아내가 왔다. 친구 부부와 팀을 나눠서 저녁 내기를 하기로 했다"며 "골프를 치면서 (아내와) 성향이 잘 맞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당시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오해했던 장동민은 통화 주인공이 부모님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가정적이고 어른들한테 잘 하는 여자가 좋다"며 그는 "'어머님이랑 통화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바꿔주더라. 전화를 받자마자 '장모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했는데 너무 좋게 '언제든지 오세요'라고 해주시더라"는 것이다.
장동민은 "너무 좋으니까 알아보고 싶더라. 친구네 가서 한 잔 더 했다. 차는 대리기사님께 맡기고 꾸역꾸역 같은 차를 탔다. 가면서 차 안에서 은근슬쩍 했다"며 아내와의 첫 키스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키스라는 게 얘기 많이 나눴다고 하는 게 아니다. 옆에 앉아있는데 자석처럼 이렇게 된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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