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비공식작전' 각본을 받아든 이유로 김성훈 감독을 꼽았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과 김 감독이 참석했다.
'끝까지 간다', '터널' 김 감독이 연출한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의 하정우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판수 역의 주지훈의 유쾌한 호흡에 기대가 집중된다.
하정우가 맡은 민준은 출세와는 거리가 먼 흙수저로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외교관이다. 20개월 전 실종된 동료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고 그를 구출하는 작전에 성공하면 미국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은 채 홀로 레바논으로 향한다.
주지훈은 월남과 사우디에서 사기 당해 레바논으로 온 판수로 분했다. 우연히 민준을 택시에 태우게 된 판수는 위험한 일에 얽히기 싫어 승차를 거부하나, 민준이 제시한 '따따블' 요금에 혹해 비공식 작전에 함께 한다.
주지훈은 김 감독에 대한 굳은 믿음을 바탕으로 "대본도 안 보고 '감사하다'고 하고 했다"면서도 "대본을 보고 '아차' 싶었다. 실제 김 감독과 하정우, 주지훈의 극한 생존기라 봐도 된다. 제목 잘 지었다"고 웃어 보였다.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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