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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이적료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PSG와 마요르카가는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완전 합의에 도달했다'며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유로(약 312억원)를 지급하게되고 그 중 20%는 이강인이 가져갈 것이다. 지난 2021년 이강인을 무료로 영입했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으로 1700만유로(약 241억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이적료 중 일부인 500만유로(약 71억원)를 가져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PSG 이적은 필요 이상으로 오래 걸린 협상 끝에 계약이 완료됐다. 서명과 함께 앞으로 몇시간 안에 이강인의 PSG 이적이 공식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강인은 이미 PSG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주에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PSG가 제안한 장기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PSG와 이강인 이적에 합의하면서 리모델링 중인 홈구장의 재개장 경기를 이강인의 이적 조건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마요르카 홈구장의 재개장 경기는 2024년 1월 PSG와 마요르카의 맞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강인은 2500만유로(약 35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동안 PSG와 마요르카는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지난달 30일 '마요르카와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적료를 합의하지 못했다'며 'PSG는 마요르카가 요구하는 이적료 2200만유로를 지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13억원)를 초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15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미드필더 산체스의 임대를 제안했지만 선수 측이 거부하는 등 그 동안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PSG가 마요르카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과 우가르테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2023-24시즌에는 기존의 베라티와 비티냐와 함께 4명의 미드필더가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PF는 PF는 '이강인이 다른 3명의 미드필더보다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분명하다. 패스 능력도 이강인이 훨씬 더 뛰어나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공격적인 선수다.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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